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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n.kr - 인터넷 교두보(사용인.KR)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10.31)

혁신은 흐릿하거나 미묘한 요소를 찾아내는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분명한 실체를 신선한 눈으로 그냥 '보는' 작업니다. 우리 눈앞에 있는 사물이나 개념을 그냥 있는 그대로 보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우리는 당연한 것을 그냥 지나쳐버리고 만다.

수십억의 사람들이 뜨거운 차를 마셨지만 아무도 주전자의 끓는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의 힘을 눈치채지 못했다.
이 증기가 에너지로 변환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제임스 와트 단 한 사람뿐이었다.

리차드 파슨의 '실패의 성공학' 중에서 (휘슬러, 130p)

'혁신', 최상의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 그것은 어렵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실제로 혁신에 성공하는 사람이 적어 어려운 것이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여기 저기 널려있기에 어렵지 않은 것입니다.

사실 아이디어는 도처에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아이디어들을 받아들일 '자세'가 안되어 있다는 점이지요. 저자는 혁신, 최상의 아이디어를 알아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감수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플레밍. 많은 사람들이 페니실린 곰팡이로 작업을 했고, 페니실린 주변에 박테리아가 자라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플레밍만이 "페니실린이 박테리아를 죽인다"는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전염병에 페니실린을 사용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졌고, 인류를 구원한 항생제를 만들어냈습니다.

혁신과 아이디어는 우리 주위에 널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볼 수 있느냐는 우리가 감수성, 열린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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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용인